주거와 숙박 결합 2020년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개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주거와 숙박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변화하는 주거공간 서비스 트렌드에 맞춰 거주민과 장·단기 레지던스(생활숙박 시설) 이용객 모두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복합 레지던스를 분양받은 고객이 직접 거주하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공하는 호텔식 생활 편의와 금융 컨설팅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운영을 위탁하면 레지던스를 운영해 창출된 수익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위탁 기간이 끝나면 주거형 상품으로 전환해 매도하면 시세 차익을 챙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0년 상반기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부산과 수도권 등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국내 유명 대학병원과 협력, 복합 레지던스 내에 디지털 헬스케어와 병원 오프라인 종합검진 연계 의료 서비스도 도입한다.
1호 사업지로 낙점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레지던스 345실과 오피스텔 171실, 호텔 100실 및 상업 시설로 구성된다.
150여 척의 요트 수용이 가능한 마리나 시설을 비롯해 주거와 고급 휴양·문화생활 모두를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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