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의왕시는 지역 화폐인 '의왕사랑 상품권'을 15일부터 관내 농협 13개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의왕시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5천원권 6만장과 1만원권 27만장 등 총 30억원 규모로 관내 음식점, 카페, 소매점,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 지정된 가맹점 1천2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1인당 6% 할인금액으로 월 40만원(연 400만원)까지 살 수 있다.
의왕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출시기념 및 설 명절 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1인당 월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의왕사랑 상품권 등록 가맹점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은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절감 및 매출증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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