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중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보인 14일 전남 서부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오전 10시 현재 서부권역 대기 중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2㎍/㎥로 관측됐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10)보다 인체에 해롭다.
광주시 전역에도 지난 12일 오후 11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지속 중이다.
시는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차량 2부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 중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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