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웰스, 정수기 신제품출시…"올해 매출 2천30억원 목표"

입력 2019-01-14 11:58  

교원웰스, 정수기 신제품출시…"올해 매출 2천30억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건강 가전 종합브랜드 교원웰스는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Wells The One)'을 선보이고 올해 전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30%가량 늘려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교원웰스는 이날 종로구 포시즌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웰스더원이 출수와 정수 필터링 본체를 분리하고 냉온수 기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시스템 정수기라고 소개했다.
신동훈 교원 웰스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제품은 냉온수가 가능하면서 본체와 취수구가 분리된 빌트인 타입의 정수기"라며 "출수 방식이나 외관만 바꿔 신제품이라고 출시된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웰스더원은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조리수 밸브)만 외부로 노출하고, 크기를 지름 8.8㎝의 물병 형태로 줄였다. 필터링 본체는 주방가구 안쪽으로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 한 번의 움직임으로 물의 온도와 양을 조절할 수 있다.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해 컵의 크기나 용도, 공간에 맞춰 좌우로 돌려쓸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술적으로 웰스가 독자 개발한 '이중 냉각관'과 '9단계 필터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냉각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 기술을 탑재해 세균 걱정 없이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중금속을 걸러내기 위한 8인치 대용량의 9단계 필터시스템을 갖추고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속이 보이는 투명한 '슈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교원웰스는 올해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40∼50%를 웰스더원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으로, 웰스더원의 판매 목표를 약 6만대로 잡았다.
교원웰스는 또 지난해 매출 1천570억원을 올렸다며 올해 매출 목표는 이보다 30%가량 증가한 2천30억원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신동훈 사장은 "작년에 혁신과 도전의 한해로 새로운 시도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 30% 성장,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올해 세상에 없는 획기적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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