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부산 사상구…김현권, 작년 이어 구미을 재도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지훈 기자 = 현재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20개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에 총 71명이 신청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소병훈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부위원장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위는 오늘부터 공정한 심사를 벌여 적임의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71명의 공모 신청자 가운데는 김현권 의원(비례대표)과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경북 구미을, 배 전 실장은 부산 사상구에 각각 신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작년 7월에도 구미을 지역위원장에 지원했으나 경선에서 배제된 바 있어 이번에는 지역위원장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년 11월 사임한 배 전 실장은 내년 총선 때 부산 사상에서 출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모 신청이 완료된 20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광양·곡성·구례로 총 8명이 응모했다.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충북 충주, 전남 여수갑, 대전 동구에도 각각 6명이 몰렸다.
반면 경남 창원마산합포구와 양산갑, 인천연수을 등 약세 지역에는 지원자가 각각 1명에 불과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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