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4∼10월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예방단은 서울시 1개, 자치구 24개 등 총 25개단으로 구성된다. 단별 3∼5명씩 총 100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기간제 근로자로 ▲ 산사태취약지역 순찰 및 점검 ▲ 산사태 예보나 경보 발령 시 주민 대피 유도 등을 담당한다.
모집은 3월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는 산림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저소득층,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예방단과 함께 122개 산지 내 산사태 취약지역 301곳, 사방시설 1천716곳에서 산사태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7년간(2012∼2018년) 1천756억원 예산을 사방댐 조성 등 산사태 예방사업에 투입했다. 올해도 122억원을 들여 북한산, 용마산 등 40개 산지에서 예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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