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리 기업·기관의 표준특허 확보 역량 키운다

입력 2019-01-15 09:05  

특허청, 우리 기업·기관의 표준특허 확보 역량 키운다
2019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23일까지 접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구소가 고부가가치 표준특허를 확보해 세계시장의 강자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우리 기업·기관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과 특허 정보를 분석해 특허 출원·보정 전략, 표준안 작성 방향, 해외 표준안 대응방안 등 종합적인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올해 27억원을 투입해 우리 기업·기관이 4차 산업혁명 핵심 표준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 로봇, 블록체인 등의 핵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전략지도를 구축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기관이 연구개발과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하도록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의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35개의 산·학·연 과제를 선정하고 기업·기관별 보유역량과 연구개발 단계, 표준화 진행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선출원 지위확보를 위한 긴급출원 전략, 표준기술 공백 영역 도출전략 등 맞춤형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제공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 표준화 기구가 150여개에 달하는 등 신기술 표준의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연구개발과 표준화 진행 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특허전략을 제공해 우리 기업·연구기관이 기술 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표준특허를 선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특허청 홈페이지(ww.kipo.go.kr)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www.kista.re.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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