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2018년 양곡표시제도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표시 이행률이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97.7%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양곡표시제도란 소비자에게 품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미곡·맥류·두류·잡곡류 등 양곡 판매 시 품목, 생산연도, 원산지 등 정보를 표시토록 한 제도다.
표시 이행률은 2013년 96.1%를 기록한 이래 2017년 97.6%, 지난해 97.7% 등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쌀은 지난해 10월 등급 표시가 의무화돼 표시율이 2017년보다 40.2%포인트나 늘어난 92.6%로 집계됐다.
쌀 단일품종 표시 비율도 지난해 34.2%로 나타나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영세 임도정공장과 노점상 등 이행률이 낮은 업체를 중심으로 교육·감독을 강화하고,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 품종 개발·보급과 등급기준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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