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는 2019년 새해 들어 첫 임시회를 15일 열었다.
오는 28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로 부산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손용구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9건,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대회 부산·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도용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은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이 있었다.
도 원내대표는 "새해에는 시의회가 문재인 정부, 부산시와 합심해 부산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변화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며 "민생과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정의롭고 공정한 부산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부산시장 당선으로 23년만에 지방정권 교체가 있었지만 오 시장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로 나타났다"며 "시민 중심, 시민행복 시정을 주장하던 목소리는 결국 공허한 메아리로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 올해 연간 회의 일수는 정례회 2회 54일, 임시회 6회 75일 등 총 1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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