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경동나비엔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14∼16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2019 AHR EXPO(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냉·난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1930년에 시작돼 매년 전 세계에서 2천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보일러 업체로는 유일하게 12년 연속으로 참가하는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고효율의 콘덴싱 기술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신제품 2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북미 콘덴싱 보일러·온수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순간식 온수기가 선점하고 있던 북미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우위를 점했다.
경동나비엔의 북미법인은 2013∼2017년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했다. 콘덴싱 가스 온수기·보일러의 누적 판매량은 2017년에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상규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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