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초청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15일 '천사의 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천군은 매년 전국 아동과 장애인 복지시설 원생, 다문화가정 자녀 등 3천300명(135개 기관)에게 축제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천사의 날은 평소 레저문화를 즐기기 쉽지 않은 어린이를 축제장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물론 얼음썰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썰매, 봅슬레이 등을 즐긴다.
산천어축제는 매년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게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그동안 10년간 899개 기관에 모두 2만3천511명의 아동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체험했다.
이밖에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지역에 주둔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부대의 날 행사도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가장 추운 곳에서 열리는 가장 따뜻한 축제"라며 "복지시설 아이가 성장한 후 다시 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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