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거물급 시인 2명, 한국어 공동 시집 발간

입력 2019-01-15 11:54  

한베 거물급 시인 2명, 한국어 공동 시집 발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한국과 베트남의 거물급 시인 2명이 한국어로 된 공동 시집을 발간했다.
15일 일간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형렬 시인과 베트남의 마이 반 펀 시인이 최근 공동 시집 '대양(大洋)의 쌍둥이'(출판사 시와 표현)를 출간했다. 두 사람의 시 60편을 수록했다.
두 시인은 2010년 12월 한국에서 열린 시문학 페스티벌에 펀 시인이 참가했을 때 만나 우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현대문학'에 작품 '장자' 등을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한 고형렬 시인은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문예지 '현대시학'의 주간이다.
그는 또 한국, 중국, 일본 시인 15명이 구성한 국제동인 '몬순(MONSOON)'의 멤버다.
펀 시인도 베트남작가협회상, 스웨덴 시카다상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받은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2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됐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