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사내벤처 2기 출범과 함께 올림픽파크텔 신규수익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및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10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5개의 후보를 추린 뒤 2주간 창업보육과 최종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2020년 하반기에 완료 예정인 올림픽파크텔 리모델링과 연계해 투숙객이 힐링과 재충전할 수 있도록 스포츠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1년 동안 연구할 계획이다.
올림픽공원을 활용한 힐링 콘텐츠가 스포츠웰니스의 핵심이다.
공단에 따르면 먼저 고객은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몸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나서 숲에서 명상과 요가로 스트레스를 덜고, 올림픽조각공원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이어 올림픽파크텔의 셰프와 고객이 함께 지역시장에서 장을 보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요리하는 힐링푸드교실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 사업을 기획한 '웰니스 시스터즈'팀의 리더 김예슬 대리는 "공단 사업의 핵심개념인 스포츠복지를 웰니스로 확대해 스포츠를 통한 재충전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공단은 지난해 5월 사내벤처 1기(즐거운 체육상자)를 출범해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내벤처 2기 출범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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