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6개월 시범 운영 후 성과 분석해 전면 도입 여부 결정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15일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가동훈련 시연회'를 열었다.
'오토바이 화재진압대'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도심 지역에서 불이 났을 경우 신속한 진압을 위해 창설돼 지난 14일부터 청주시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날 시연회는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신고 접수 후 오토바이 진압대 2대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골목을 신속히 통과해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와 비상소화 장치를 이용해 초기 진압 활동을 했다.
청주 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에는 소화기와 소방호스, 소방관창 등을 실은 오토바이 2대와 전담 요원 6명이 배치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6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이 끝나면 성과 분석을 통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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