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하원서 브렉시트 합의안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영국 하원의원 639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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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가동 임박 '폼페이오-김영철 라인', 2차 핵담판 징검다리 놓나
2차 북미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그릴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르면 17∼18일 열릴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7개월여 만에 재가동되는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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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vs'훈풍'…한미 실업률, 17년 만에 역전
한국에는 고용 한파가, 미국에는 고용 훈풍이 계속되면서 한미 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선진국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양국 실업률 역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의 실업률(계절조정)은 4.0%로 전분기(3.8%)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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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작년 주총 안건 16.3% 반대…'거수기' 꼬리표 떼나
국내 기관투자자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업 주주총회에서 상정 안건 6건 가운데 1건 꼴로 반대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은 571개 기업의 정기·임시 주총에 665차례 참여해 총 3천713개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가운데 반대표를 행사한 안건은 전체의 16.3%(607건)로, 찬성 안건(3천90건·83.2%)보다 훨씬 적었다. 나머지 0.4%(16건)는 중립·기권 등으로, 사실상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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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물러가자 맹추위…서울 체감온도 -14.8도
수요일인 16일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걷혀 대기가 맑은 가운데 오전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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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 유족연금 골라도 본인 노령연금 일부 받는다
이른바 국민연금 '중복급여 조정규정'에 따라 자신의 노령연금보다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이 훨씬 많아서 유족연금을 선택하더라도 자신의 노령연금 일부를 함께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의 요구를 반영해 이런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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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 오늘부터 자동차보험료↑
자동차보험료가 3∼4%씩 오른다. 대형 손해보험 4개사 중 DB손해보험이 16일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이하 개인용 기준)하고,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3.9%와 4.4% 인상한다. 이어 19일에 KB손해보험(3.5%), 21일 롯데손해보험(3.5%)과 한화손해보험(3.8%)이 인상 대열에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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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교, 의원실로 판사 불러 "벌금형 해달라" 직접 청탁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회에 파견 나간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지인 아들 재판을 두고 구체적 청탁을 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확인됐다. 16일 임종헌(60·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서 의원은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 중이던 김모 부장판사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지인의 아들 이모씨를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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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의원, 목포 근대역사공간 건물 투기 의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손혜원 의원이 등록문화재인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투기를 위해 무더기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는 15일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친척 및 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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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펠로시 왜 봉급받나"…셧다운 25일째 또 민주당 책임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경장벽 건설 예산 갈등으로 인한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2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경장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민주당에 또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큰 새로운 캐러밴(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온두라스에서 우리의 남쪽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 오직 장벽만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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