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3·1 독립 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대전에서 독립과 건국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 3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전임 지휘자 류명우의 지휘 아래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연주의 첫 문을 연다.
김대성의 해금과 관현악을 위한 '다랑쉬', 강준일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 윤이상의 칸타타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가 연주된다.
아울러 해금에 박솔지, 소프라노 구민영,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서필, 바리톤 이응광, 사물놀이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합창에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
▲ 대전시립무용단 '다시 날다' = 3월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대전시립합창단 교과서 음악회 '독립의 노래들' = 3월 28일 오후 7시 30분 우송예술회관, 3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교과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윤동주 시에 곡을 붙인 '서시' 등 아름답지만 민족의 아픔과 항일 정신이 담긴 곡들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역사를 소환한다.
또 아일랜드, 핀란드 등 외세 침략 앞에 저항하던 민족의 독립정신이 담긴 노래들로 나라 잃은 민족들의 고통과 자유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창작 오라토리오 '그날의 외침 1919' = 3월 3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시공을 넘나들며 유관순과 윤봉길, 김구의 독립운동을 다루며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와 안무를 도입하고 영상과 음향의 효과를 더해 현실감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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