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16일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3세대 스프린터 모델인 '뉴 스프린터'를 출시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 따르면 스프린터는 1995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국에서 약 36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로, 2006년 2세대가 나온 지 13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쳤다.
스프린터는 차량 중량이 3∼5.5t으로 제작되고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길이(4가지)와 높이(3가지)를 조합해 변형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예인들의 업무용 차량이나 의전용 차량으로 많이 쓰이며 캠핑카 등으로도 활용된다.
벤츠 대형 밴 '뉴 스프린터' 국내 출시…연예인 차 타볼까?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은 뉴 스프린터 투어러(Tourer)의 319 CDI와 519 CDI 2종이고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두 가지 세부 모델(롱·엑스트라 롱)로 나뉜다.
파워트레인은 3ℓ OM642 V6 디젤 엔진이 7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40Nm의 성능을 낸다.
레이더 기반의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보조(올 하반기 적용), 능동형 브레이크 보조,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측풍 보조(차량이 80㎞/h 이상으로 주행할 때 강한 측풍에 밀려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막는 기능)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또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10.25인치 HD 디스플레이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올 하반기 적용), 버튼 시동(Keyless Start),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319 CDI 적용) 등 편의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다임러 트럭 코리아로부터 스프린터 기본 차량을 사들인 뒤 국내 환경에 맞게 변형해 판매하는 바디빌더 업체들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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