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 새해 첫 회의…이시종 "강호대륙 이루자"

입력 2019-01-16 11:41   수정 2019-01-16 16:52

충북 시장·군수 새해 첫 회의…이시종 "강호대륙 이루자"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16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도와 시·군의 주요 현안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등 9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보은군에서는 중학생 미국·캐나다 문화연수에 동행한 정상혁 군수 대신 고행준 부군수가, 영동군에서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한 박세복 군수 대신 김창호 부군수가 자리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가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로 전진하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해였다면 올해는 강호(강원∼충청∼호남) 축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강호 축 종합개발계획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 동부 축 국가순환도로망 조성, 남북경제 협력 대비, 투자 유치를 통한 충북 경제 규모 확대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노영민 전 주중대사가 충북 출신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는데 충북도 입장에서 큰 경사"라면서 "현안 사업 추진의 적기로 생각하며 정부 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투자 유치 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시장·군수들은 지역의 현안과 주요 사업을 설명한 뒤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홍보를, 충주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예산 세부집행지침 마련을, 제천시는 산업단지 간 연결도로 공사비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옥천군은 묘목 축제 홍보 및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했고, 영동군은 유원대학교 약대 정원 배정에 대한 관심 및 방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복구비용 예치제도 법제화 추진을 요청했다.
증평군은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조성 및 경찰서 조기 건립 지원을, 괴산군은 괴산∼괴산IC 단절도로 연결과 축구 종합센터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음성군은 평곡∼석인 4차로 확장 및 반기문 평화기념관 홍보를, 단양군은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비 증액을 강조했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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