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올 첫 연주는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함께

울산시향, 올 첫 연주는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함께
2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2019 신년음악회' 개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 2019 신년음악회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시립교향악단 올해 첫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 피아노계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협연한다.이효주는 미국 신시내티 국제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아시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등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2010년 가장 저명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 그리고 특별상을 받아 한국 차세대 피아니스트 면모를 세계에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힘찬 2019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브람스 '비극적 서곡'으로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슬픔의 비극보다는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효주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을 협연한다.
제2악장 선율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영화 '엘비라 마디간' 주제가로 쓰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휴식 시간 후에는 슈만 '교향곡 제4번'을 선사한다. 낭만적인 열정과 서정성을 겸비한 웅장한 교향곡이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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