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지역 에너지신산업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 제4대 원장으로 허용호(59)후보가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응모자 7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친 최종 후보 2명 중 허 후보가 낙점됐다.
곡성 출신인 허용호 신임 원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33년간 광주전남본부지사장, 본사 기술기획처장, 상생협력처장 등을 거쳐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상생협력처장을 맡으면서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 최초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에너지밸리 초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허 원장은 "에너지신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2월 1일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2021년 1월까지 2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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