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2020년까지 희망학교에 실내 체육시설 완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2020년까지 모든 희망학교에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 실내체육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가 발생해도 많은 학교가 정상적으로 체육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2017년 수요조사를 통해 실내체육시설 설치를 원하는 39개교를 모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23억원을 들여 28개교에 체육시설을 새로 지었다.
올해는 96억원을 투입해 7개교에 추가로 신축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마지막 4개교에 실내체육시설 신축을 마치면, 학생 수 10명 미만의 학교나 신축 부지가 부족한 학교, 체육관 건립 계획을 별도로 세운 학교를 뺀 도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시설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까지 신축 실내체육시설 39개와 기존 실내체육시설 202개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종준 체육건강과장은 "강원도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체육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후에도 학교에서 체육시설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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