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필수" 서울 미혼여성 3% 그쳐…베이징은 19%

입력 2019-01-16 15: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결혼은 필수" 서울 미혼여성 3% 그쳐…베이징은 19%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학술포럼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서울 미혼 여성은 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이징 미혼 여성들은 약 19%가 결혼이 필수라고 응답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영란 연구위원과 조선주 성인지예산센터장은 17일 '중국의 인구정책 변화와 한·중 미혼여성의 결혼 및 출산 가치관 비교'를 주제로 열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주최 학술포럼에서 이러한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서울 411명, 베이징 413명 등 25~34세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에 사는 미혼 여성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베이징보다 높고,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낮았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서울 미혼 여성은 2.9%, 베이징 미혼 여성은 19.4%였다.
'하는 것이 좋다'는 서울 16.3%, 베이징 21.5%였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서울 66.7%, 베이징 39.5%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결혼제도가 남편 집안 중심이기 때문에'를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18.0%로 베이징(3.9%)보다 월등히 많았다.
반면에 베이징 미혼여성은 결혼 후 생활지출 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결혼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20.8%로 서울(4.5%)보다 훨씬 많았다.
자녀에 대한 의견도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에 대해 서울과 베이징 미혼여성은 각각 5.8%, 30.3%가 동의했다.
'없어도 무관하다'에 동의하는 비율은 서울 59.9%, 베이징 31.7%였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