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삼성전자 DS부문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공부방을 통해 성적이 향상된 우수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공부방은 삼성전자 DS부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영어·수학을 지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 용인·화성·평택·오산·안성의 지역아동센터에 30개 희망공부방을 만들어 대학생과 전문강사가 일주일에 4∼5회씩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친다.
2016년 시작된 희망공부방에는 총 564명의 중학생이 1회 이상 참여했고, 3년간 26명의 학생이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간 덕에 이들의 평균점수가 16점 이상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성실히 희망공부방 프로그램을 마친 26명의 학생 중 성적 우수자 6명(화성·용인·평택 각 2명)을 선정해 화성·용인지역 학생들에게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택 학생들은 오는 22일 평택시청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장학금을 받은 중학교 졸업생 김 모 군은 "희망공부방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고 희망공부방 선생님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다"라면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희망공부방 외에도 지난해 3월부터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야학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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