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문신으로 사회생활 등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에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만 9∼24세 이하 저소득 청소년이다. 구청이 병원과 협약을 맺고 시술비용 일부를 후원받는다. 우선 4∼5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관악구는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청소년이 문신을 깨끗이 지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의미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3년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관악경찰서가 1천500여명의 '위기 청소년'을 상담한 결과 450여명이 문신 제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관악구청 노인청소년과(☎ 02-879-6171)나 관악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02-879-13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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