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의 응급의료 센터·기관 16곳이 새로 지정됐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권역 응급의료 센터로 다시 지정됐다.
지사가 선정하는 지역 응급의료 센터에는 청주성모병원과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서울병원이 재지정됐고, 한국병원과 효성병원은 지역 응급의료 기관에서 지역 응급의료 센터로 격상됐다.
시장·군수가 정하는 지역 응급의료 기관에는 청주의료원과 하나병원, 충주의료원, 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영동병원, 진천성모병원, 괴산성모병원, 금왕태성병원이 재지정됐다.
화상 전문인 베스티안병원은 처음으로 지역 응급의료 기관에 추가됐다.
응급의료 센터·기관 지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도내 16개 센터·기관은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보건복지부로부터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도내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곳은 보은군과 증평군, 단양군이다.
보은한양병원과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은 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응급의료시설이지만 보건복지부의 운영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응급의료 기관이 없는 취약지에 대해서는 응급실 운영비 지원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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