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어 치러지는 4·3 통영·고성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2명이 17일 나란히 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정무 특보를 지낸 홍순우(6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통영시청과 고성군청을 차례로 찾아 "30년이 넘도록 민주당의 이름으로 통영과 고성에서 한 길만 걸어왔다"며 "중앙과 경남도를 연계해 통영과 고성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서 1992년과 2012년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 출신 같은 당 최상봉(54) 예비후보도 이날 고성군청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서부내륙 KTX 시대를 앞두고 고성군에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유치하고 농업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부품산업 배후단지 조성, 해양웰니스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통영시·고성군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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