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주한독일대사, 23일 아주대서 한반도 통일토크

수원시장·주한독일대사, 23일 아주대서 한반도 통일토크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오는 23일 오후 3시 수원 아주대강당에서 열리는 '아주(Ajou) 특별한 통일 토크'에 참석, 한반도 통일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특별대담에서 염 시장과 아우어 대사는 동서독 통일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역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사점, 지속가능한 통일 사회 형성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염 시장은 '여자아이스하키팀 남북 교류전' 등 수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소개하면서 남북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수원시는 2017년 1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남북교류협력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300인 원탁토론'을 열어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투표로 '수원시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한 바 있다.


아우어 대사는 독일 지방도시인 보이텔스바흐에서 탄생한 '보이텔스바흐 협약(Beutelsbach consensus)'이 독일 통일 교육과 민주 시민교육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다.
보이텔스바흐 협약은 1976년 체결된 독일 학교의 정치교육에 관한 사회 협약으로 정치 사회적 논쟁이 있는 사안은 교육에서도 논쟁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과 당면 정치 상황에 대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72년 동서독 기본조약과 함께 독일 통일준비과정에 큰 영향을 끼친 협약으로 평가된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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