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서울시 공동 투자해 8천800㎡ 규모 농장 조성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귀농·귀촌을 원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서울농장'이 충북 괴산에 들어선다.
괴산군은 서울시가 공모한 서울농장 조성 사업에 괴산이 선정돼 올해 청천면 관평리 일대 8천800㎡ 규모의 농장을 오는 7월 개장한다.
서울시가 5억원, 괴산군이 8억원을 투자하는 이 농장은 농사 체험장은 물론 교육동과 10가구가량 거주할 수 있는 숙소동을 마련,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영농을 체험하고 농사법을 가르친다.
괴산군은 서울농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 개장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서울농장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이 조례안이 내달 군의회를 통과하면 농장 운영 위탁 사업자를 선정한다.
괴산군은 서울농장이 자리 잡으면 괴산이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인정받고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서울농장이 도농 상생의 모델이 되고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