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파주 야행(夜行)'…밤에는 야경투어, 낮에는 비무장지대 투어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다음 달부터 '힐링과 DMZ' 두가지 테마를 주제로 '파주 야행(夜行)'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파주 야행은 주말을 마음껏 누리고 싶어 하는 직장인의 편의를 고려해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매월 두 번째주 진행되는 '우아한 힐링-파주야(夜) 가즈아' 야행투어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프로그램이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는 청사초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한 뒤 인근 프로방스로 이동해 야경투어가 진행된다.
파주 프로방스 거리는 탄현면 새오리로에 조성된 곳으로 남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테마형 관광지다.
유럽풍 이미지와 느리게 사는 삶을 표방하는 소매점과 예술품 판매장 등이 100여 곳 있다.
6천600㎡ 평지에 수백만개 LED 램프를 설치한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이튿날 파주의 대표적인 명소 마장호수로 이동해 흔들다리를 건너고 호숫가를 산책한다.
이어 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 도자기 체험과 토피어리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매월 네 번째 주에 진행되는 'DMZ 별빛-파주야(夜) 가즈아' 야행투어는 국내 최초 사계절 정원인 퍼스트가든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이튿날 임진각을 거쳐 비무장지대(DMZ) 제3땅굴, 도라전망대, 허준 묘 등을 관람하며 평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한방 향 주머니 만들기,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차 시음 등 체험도 진행된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파주시 '야행'투어는 체험료·입장료·숙박비(조식포함) 등을 포함해 1인당 6만4천원(우아한 힐링), 7만3천원(DMZ 별빛)에 진행된다.
문의는 파주시 관광과(☎031-940-8516)로 하면 된다.
최영목 파주시 관광과장은 "서울과 가까운 파주에서 많은 관광객이 야행투어를 통해 힐링도 하고, 파주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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