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농단' 양승태 구속영장…"심각한 범죄 직접 주도"
검찰이 오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통틀어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데 이어 후배 법관에게 구속심사를 받는 첫 사법부 수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검찰은 지난달 초 한 차례 기각된 박병대(62)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도 다시 청구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2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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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영철, 워싱턴 도착…내일 트럼프 만나 '2차회담' 최종조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1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발(發) 유나이티드항공(UA808) 편으로 이날 오후 6시32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관리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국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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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목포 투기' 성립 키포인트는…정부 공약 인지 여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건물을 매입하기 시작한 시기가 개발 호재 신호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의 '도시재생 뉴딜' 공약이 발표되기 이전으로 파악됐다. 결국 손혜원 의원 측의 투기 의혹이 사실이라면 후보자의 핵심공약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사업의 혜택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예측해야 가능하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박근혜 정부 시절 목포의 근대문화재는 계륵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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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 첫 피의자조사…혐의 인정하나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8일 조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를 찾아 첫 피의자 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당초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조 씨 변호인의 사정으로 변경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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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학대해 죽이면 3년 이하 징역…'애니멀 호더'도 처벌
정부는 동물을 학대해 죽이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유기동물 안락사 논란으로 반려동물 관리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반려동물 학대 및 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앞으로 동물 학대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추가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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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美中 협상 기대에 2,120선 탈환…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기대감에 2,1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3일의 2,131.93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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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委 첫 회의부터 노사 격돌…경영계 "위원장 사퇴하라"
노동계와 경영계가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방안 관련 논의를 위해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있는 서울 S타워에서 2019년도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첫 전원회의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의 요구로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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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억 채무누락' 우석제 안성시장 당선무효형…벌금 200만원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에서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된 우석제 경기 안성시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18일 우 시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등록 재산을 신고하면서 거액의 채무 자체를 누락한 것은 공직자 윤리 확립이라는 입법 취지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엄히 처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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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카풀 중단에 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발표 사흘 만인 18일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택시4개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설치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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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밤 평소보다 15% 더 큰 '붉은 보름달' 뜬다
오는 20일 밤(이하 미국 동부시간) 뜨는 보름달이 금세기에 3번밖에 볼 수 없는 특별한 달이라고 해서 지구촌이 법석이다. 1월 보름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서, 태양과 일직선으로 놓이는 3가지 요소가 겹쳤다. 1월에 개기월식을 가장 크게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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