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2019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5위 손완호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손완호의 상대였던 류다렌(말레이시아·세계랭킹 31위)은 8강전에서 다리를 다쳐 4강전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류다렌은 현지 언론 '더 스타'에 "걷기도 힘들 정도"라고 상태를 전했다.
손완호는 20일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천룽(중국)과 우승을 겨룬다.
손완호의 천룽 상대 통산 전적은 4승 11패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에서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선수는 손완호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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