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도 2골 보태…PSG, 19경기 무패로 선두 질주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갱강을 대파하고 개막 후 리그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리그앙 21라운드 홈경기에서 갱강에 9-0으로 완승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가 나란히 3골을 터뜨리며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네이마르와 토마 뫼니에도 각각 2골과 1골을 보탰다.
전반 11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한 네이마르의 골로 포문을 연 PSG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음바페의 침착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2-0으로 앞섰다.
45분에는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카바니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고, 이를 음바페가 골로 연결하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는 카바니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14분 후안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받아 첫 골을 만든 카바니는 머리와 왼발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카바니는 후반 35분 음바페의 발 앞으로 완벽한 크로스를 배달하며 동료의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지난 10일 리그컵 8강전에서 갱강에 패하며 대회 6연패 달성이 좌절된 PSG는 다시 만난 갱강에 완승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개막 후 19연승으로 17승 2무(승점 53)를 기록한 PSG는 2위인 릴(40점)보다 2경기를 덜 하고도 승점 13점 차로 앞서 압도적 '1강'의 자리를 유지했다.
13번째 패배를 당한 갱강은 승점 14점에 머물며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