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중소기업 가정간편식 4종 미국 수출 지원

현대그린푸드, 중소기업 가정간편식 4종 미국 수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미국 H마트에 가정간편식(HMR) 제품 4종을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 대상은 중소식품업체 '오래식품'이 생산한 '불냄비어묵우동'과 '불냄비참치김치찌개', '불냄비국물떡볶이', '불냄비버섯수제비'이다.
이들 제품은 한인 비율이 높은 미국 뉴욕, 뉴저지주,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의 30여개 H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에서 한아름마켓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북미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들 제품이 미국 농무부(USDA)의 육류 성분 사용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식재료 조언 등을 지원했다면서, 다음 달 4만개를 우선 수출한 뒤 분기별로 4만개씩 총 16만개를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간 수출액은 1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중소기업체가 수출에 나설 때 현지 위생 기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면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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