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담보관리 시스템 자체 개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이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동산담보 관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동산담보물의 위치와 가동상태 등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IoT 기술 덕분에 기계류와 같은 동산담보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개월마다 현장을 방문할 일이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IoT 장치에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해당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지원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IoT 담보관리 시스템을 설치하면 담보 기준가의 55%까지 담보 가치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앞으로 기계류뿐만 아니라 원재료, 반·완제품 등 재고 자산으로 IoT 관리 시스템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향후 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IoT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은행 업무를 보다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지속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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