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가운데 관계·교육 분야에 김필식 해인학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 리더로 평가받는 김 이사장은 동신대 총장 재직 당시 국내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화해 인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김 이사장은 1965년 서울대 농과대학 농가정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동강학원 이장우 설립자의 외아들 이상섭 전 총장과 결혼했다.
2002년 이들 부자가 사망한 이후 2010년까지 이사장을 맡은 후 지난해까지 동신대 총장을 지냈다.
지금은 해인학원과 동강학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호남미래포럼 허신행 선임대표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남 인재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 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 상 문화·예술·체육 분야에는 이창호 국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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