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올해 1월 들어 대구에 내린 비가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1월 누적강수량은 4㎜(21일 기준)로 평년 1월 누적강수량 15㎜를 밑돌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대구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낙동강 주변 일부 지역에서는 바닥이 바짝 말라 갈라지는 현상도 목격된다.
그러나 월동작물인 마늘·양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하는 일은 아직 없다고 한다.
현재 달성군에 있는 강정고령보(관리 수위 19.5m) 수위는 18.3m, 달성보(관리 수위 14m)는 12.54m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측은 "아직 농업용수 부족, 가뭄 피해 민원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현재까지 1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다"며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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