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50대가 가장 많아…노인인구 매년 증가

춘천지역 50대가 가장 많아…노인인구 매년 증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에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지난해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표본 1천 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사회조사 결과다.

조사대상 기준은 2017년 5월 11일부터 지난해 5월 10일까지다.
춘천지역 총인구(2017년 기준)는 28만4천192명(외국인 3천678명)으로 2008년과 비교해 7.1％(1만8천539명), 외국인은 42.4％(1096명)가 늘어났다.
세대수는 11만8천450가구이고, 세대당 인구수는 2.4명으로 나왔다.
특히 연령별 인구는 50대(4만6천334명)가 전체인구의 1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4만5천81명, 16.1％), 20대(3만6천418명, 13.0％) 순이다.
10대의 인구 구성비는 2013년과 비교해 12.9％에서 10.8%로 2.1％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70대 이상은 10.2％에서 11.6％로 1.4％ 포인트 늘었다.
40대 이상은 여성이 많았지만 30대 이하는 남성이 많았다.
춘천시의 노인 인구는 4만3천914명으로 시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2013년과 비교해 노인 인구가 11.3％(4천447명)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1인 가구는 3만4천640가구로, 2010년 대비 15％(4천517가구)가 늘어났다.
지역별 인구는 퇴계동(4만4천475명)이 전체 인구의 15.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석사동(3만8천687명), 신사우동(2만670명) 순으로 집계됐다.
주거 형태는 68％가 자가로 나왔다.
춘천시는 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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