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막을 올린 암산얼음축제에 이틀 동안 13만7천여명이 찾아 지금까지 같은 기간 최고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이상 고온 등으로 축제를 열지 못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천명보다 61.2%(5만2천명)가 늘었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차 7천여대를 댈 수 있는 임시 주차장 3곳을 운영했으나 주차난으로 일부 관광객이 불편을 호소했다고 한다.
남후면 암산유원지 미천 일대에서 9일 동안 여는 축제에는 얼음 썰매 타기, 빙어낚시, 송어낚시, 팽이치기, 미니 컬링 등을 할 수 있다.
얼음빙벽, 이글루, 얼음 미끄럼틀 등을 설치했고 얼음 자전거와 같은 놀이기구도 마련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2인 1조 썰매끌기대회와 윷놀이대회도 한다.
박원호 안동축제관광재단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어린이 놀이기구인 빙상 깡통열차, 빙상바이크 등이 인기를 끈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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