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경 피해' 인천 서구…민·관 머리 맞대고 해결책 모색

입력 2019-01-21 17:45  

다양한 '환경 피해' 인천 서구…민·관 머리 맞대고 해결책 모색
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 구성해 10대 현안 논의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한 각종 환경시설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인천시 서구의 환경 문제 해소를 위해 민·관 협의체가 구성됐다.
인천시는 21일 시청에서 '인천시 클린서구 환경시민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서구 주민 대표와 시민단체 관계자, 지방의원, 환경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무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앞으로 집중 논의할 10대 현안으로는 주물단지 악취 방지, 검단일반산업단지 아스콘업체 악취 방지,수도권매립지 주변 적재물 환경 피해 해소, 쓰레기 수송도로 정비, 청라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서구 내 환경 유해시설 악취 억제 등을 꼽았다.
위원회는 참여 인원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며 필요시 현안별로 소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질적인 서구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해 시민위원회 활동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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