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최근 한 종돈장에서 돼지분뇨 액비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에 위치한 한 종돈장 축산분뇨저장시설이 파손돼 액비 200t이 유출됐다.
이에 백두현 군수와 군청 직원 등 50여명은 농로 200m 구간에 톱밥을 살포하며 분뇨 제거작업을 시행했다.
또 유출시설에서 2㎞ 구간까지 굴착기 5대를 투입해 하천을 굴착하고 액비가 다른 곳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했다.
백두현 군수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분뇨로 인한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축산과를 중심으로 긴급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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