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은 과속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한 장보고 대교에 9천500만원을 들여 레이더식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 고금도와 신지도를 잇는 장보고대교 제한 속도는 60㎞이지만 도로가 직선이고 장애물이 없어 운전자 과속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군은 군민 안전을 위해 신지면 송곡과 고금 상정 방면에 2대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무인 과속단속카메라 설치가 단속이 목적이 아니라 운전자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면서 "단속카메라 운영은 도로교통공단에 인수 검사 통과 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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