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합강교 D등급…차량통행 18t 이하로 제한 강화

입력 2019-01-22 14:52  

인제 합강교 D등급…차량통행 18t 이하로 제한 강화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토교통부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강원 인제군 인제읍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로 연결되는 국도 31호선 합강교의 차량통행 하중 제한을 현재 32.4t에서 18t 이하로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합강교는 설치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교량으로 2017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 등급으로 판정돼 통행 안전을 위해 차량 통과 하중을 종전 43.2t에서 32.4t으로 제한했다.
D등급 교량은 철거하지 않으면 매년 정밀안전진단을 해야 한다.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차량통행 하중은 32.4t에 18t 이하로 더 강화됐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연장 172m, 폭 13.4m 규모의 교량 신설을 추진 중이나 지역주민들이 인근 리빙스턴교 우회(2.3km)에 따른 불편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합강교 양쪽에 차량통행 제한시설을 설치하고 현수막과 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이광재 홍천국토관리사무소장은 "합강교 통행 제한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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