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3㎞…1일 최대 1만2천명 이용 가능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전액 민간자본(410억원)으로 만들어졌다.
운행 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9분 만에 비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청풍호와 월악산 일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10인승 캐빈 43대가 하루 최대 1만2천명을 실어나른다.
이용료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케이블카 운영 사례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가 이용료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 첫 삽을 뜬 케이블카 사업은 2018년 4월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7년 8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개통이 1년 가까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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