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확산 등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제조공정 컨설팅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기술상담을 하는 것으로 시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 중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그동안 20여 개 회사를 상담했으며 한주금속과 신산 등 2곳에 제조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과 개발 서비스를 지원했다.
신산은 자가 수위식 역삼투 정수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하고 파는 전문 기업으로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상담받았다.
신산은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설비 수리 기간 30∼50% 단축, 매출 10% 이상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주금속은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금형 교환 자동화 시스템을 제안받았다.
한주금속은 이 기술 도입으로 금형 교환 시간을 70% 줄이고 생산량을 8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도입을 통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제조기술 혁신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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