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공공주택 '제로 주택'첫 입주 시작

입력 2019-01-23 09:40  

부천형 공공주택 '제로 주택'첫 입주 시작
부천시·LH 공동 추진…청년층 주택문제 해결

(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부천시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추진하는 '제로(ZERO)주택'의 첫 입주가 시작됐다.




제로(ZERO)주택은 청년계층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자 부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이다.
첫 입주인 중동 제로주택(26채) 입주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월 말에는 옥길지구 내 제로주택(270채)도 입주가 시작된다.
중동 제로주택은 1호선 중동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지난해 4월 입주자모집 결과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옥길지구 제로주택은 1호선 역곡역과 서해선 소새울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옥길지구 내에 있으며, 지난 2017년 입주자모집 결과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로주택에는 입주자 외에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중동 제로주택은 주민센터 프로그램실, 옥길지구 제로주택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육아 나눔터가 각각 조성된다.
한상휘 부천시 도시재생과장은 23일 "중동, 옥길지구 외에도 상동에 630채, 도당동 136채, 영상단지(예술인 주택) 850채 및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 내 약 3천채의 제로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km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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