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다양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와 2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일반관광벤처 부문과 해양관광벤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관광벤처 부문의 경우 창의적인 관광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는 예비관광벤처사업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는 관광벤처사업 부문에 각각 참가할 수 있다.
해양 관광시장에 특화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사업자는 해양관광벤처 부문에 참여하면 된다.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최대 4천만원과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관광벤처기업은 홍보·마케팅비 1천400만원과 판로개척, 기업 간 협업사업 지원 등을 받고 관광벤처 보육센터 입주 자격도 주어진다.
해양관광벤처기업이 되면 해수부에서 2천25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해양관광 특화 교육, 판로개척 지원을 받고 문체부의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과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관광산업은 온라인 여행중개 등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야기·체험 위주의 여행문화도 자리 잡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관광 분야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은 누리집(www.tourventure.or.kr)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양식을 확인해 다음 달 2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공고요강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2-6395-3127)에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지역에서 설명회를 한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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