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17개 시·도 교육청 9급 임용시험 문제를 수탁 출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사처는 기존에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공무원 7·9급 임용시험 문제를 수탁 출제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던 시·도 교육청 9급 시험 문제도 인사처가 맡게 된 것이다.
올해 인사처가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교육청의 위탁을 받고 시험 문제를 내는 과목은 총 95개 직류, 90과목이다.
인사처는 시·도 교육청 9급 시험 문제 가운데 시·도 9급 시험과 겹치는 국어, 영어 등 24개 과목은 동일한 문제를 활용할 예정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만 공개됐던 시·도 교육청 9급 시험과목의 문제와 정답이 올해부터 모두 공개된다"며 "수험생의 알 권리가 향상되고, 지방재정에서 시험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시·도 및 시·도 교육청별 선발 예정 인원, 응시자격, 원서접수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2∼3월 중 개별 기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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