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22일(현지시간) 리성철 북한 인민보안성(경찰청 격) 참사(차관급)를 면담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리 참사가 마체고라 대사와 최근 이루어진 러시아 방문 소감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리 참사는 지난해 12월 말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내무부(경찰) 지도부와 회담한 바 있다.
특히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측과 수만 명의 응원단과 관광객들이 찾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경험에 대해 깊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대사관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관광 단지들을 조성 중인 북한에 러시아의 이같은 경험은 아주 실질적인 관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마체고라 대사와 리 참사는 앞으로도 러-북 치안기관이 대표단 교류를 활성화하자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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