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작년 유통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부적합률 1%

입력 2019-01-24 10:41  

경기 작년 유통농산물 잔류농약검사 부적합률 1%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9천330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한 결과 91건(1.0%)이 기준치를 초과, 부적합 판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수원, 구리, 안양, 안산 등 도내 4대 공영도매시장, 대형마트, 온라인마켓 등에서 취급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성분 263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엽채류 19종(쑥갓 15건, 들깻잎 12건, 참나물 12건, 총각무(잎) 5건, 고춧잎 5건, 상추 5건, 시금치 5건, 얼갈이배추 5건, 열무 5건)과 엽경채류 3종 (부추 3건, 미나리, 파 등) 등 24개 품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검출된 농약은 ▲살충제 19종·66건(다이아지논 21건, 카보퓨란 10건, 에토프로포스 8건, 클로르피리포스 7건, 플루벤디아마이드 4건) ▲살균제 10종·32건 (프로사이미돈 14건, 카벤다짐 5건, 디니코나졸 4건 등) ▲제초제 1종·1건 (티오벤카브) 등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6천66kg은 전량 폐기하고 해당 농산물 생산자는 1개월간 도매시장 반입금지 조치했다.
연구원은 도내 유통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지속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행되는 만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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