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TV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2019년 일사천리'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입점 수수료를 대구시·경북도가 50%, ㈜홈&쇼핑이 50%씩 분담해 업체 부담을 덜어 주는 사업이다.
업체는 카드 사용, 전화 주문 비용 등 판매직접비만 내면 된다.
지난해에는 비타민 농축제품, 김치세트, 화장품, 냉동만두 등 10개 기업 상품을 지원했다.
대구의 A사는 방영 30분 만에 국내산 찹쌀을 사용한 상품세트를 목표치 2배나 팔고 이후 홈&쇼핑 모바일 앱에 등록해 지난해 매출 9억원을 올렸다.
경북지역 B사는 명이나물 상품 첫 방송에서 2천 세트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이후 홈쇼핑과 별도 계약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대구경북본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홈&쇼핑 MD 상담을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업체를 선정한다.
이광옥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은 "지금까지 50여개 상품을 전국에 선보였다"며 "지역 중소기업이 내수부진을 타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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